속초시의회(의장 최종현)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과 위축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 줄 것을 시에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9일 성명서를 내어 “지금의 엄중한 상황에서 시민의 생활에 최소한의 보탬이 되고 침체된 지역경기 회생을 위한 대책은 재난기본소득의 지급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거나 검토 중이고, 강원도에서도 인근 강릉시를 비롯한 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급결정을 했거나 지급 방법을 고민 중이며, 속초시 또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난기본소득은 더 이상 포퓰리즘이 아닌 우리 시민의 어려운 경제상황 타개를 위한 최소한의 구호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속초시민이 인근 및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상대적으로 소외 받지 않고, 최소한의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해야 한다”며 의회 차원의 협조와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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