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지난 9일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선대위는 성명서에서 “국회의원 선거는 진심을 다해 지역주민을 섬기고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능력 있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 하지만 방송토론회와 성명서를 통해 조악한 수준의 짜깁기는 물론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심지어 허위사실까지 당당하게 발언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과 지역사회가 아프고 어려운 상황인데 득표에 도움이 된다고 네거티브·흑색선전을 일삼으며 혼탁한 선거운동을 이어간다면 유권자인 지역주민의 고단한 마음을 더욱 무겁게 만드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네거티브·흑색선전은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인 만큼,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님과 선대위는 지금이라도 지역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클린선거의 장으로 나와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양수 후보가 지난 8일 전국 2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범시민사회단체연합으로부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좋은 후보’에 선정됐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환경, 복지, 교육, 정책 등 12개 분야 2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연합체다.
이 후보 측은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깜깜이 선거를 막고 유권자 선택을 돕기 위해 이번 총선에 꼭 필요한 후보를 ‘좋은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양수 후보는 “‘좋은 후보’로 선정해 주신 것에 대해 영예와 함께 무거운 책임이 앞선다”며 “설악권의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라는 민심의 소리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 9일 ‘네거티브 NO, 클린선거 YES’ 현수막을 들고 네거티브 선거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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