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 캠프가 지난 8일 속초 선거사무소에서 지난 두 차례 TV토론에서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며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인제출신 도의원인 조형연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이양수 후보, 저열한 인신공격 사과하라’는 성명을 내고 클린선거 동참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조 대변인은 성명서에서 “이양수 후보는 지난 6일 방송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을 거론하며 ‘공천이 한심하고 엉터리’라면서 공정한 절차의 경선 자체를 비난하는 저열한 정치공세를 벌였다”고 지적했다. 또 “후보자의 지방대 학력과 음식점 운영 경력을 거론하면서 ‘의욕은 좋지만 실력과 능력에서는 좀 뒤지고’라고 심각한 수준의 인격을 모독했다”고 밝혔다.
특히, 7일 열린 선거방송토론회 당시 “‘횟집 잠깐 운영하시고’라고 직업선택의 자유를 무시하는 등 서민들의 정치참여를 무시하는 발언을 일삼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양수 후보의 발언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사과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번 선거가 클린선거와 정책으로 승부하는 정의로운 선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이동기 후보는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자신의 지나온 정치역정과 함께 지역발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다스뵈이다’ 107회에 출연해 “25년 동안 청년당원으로 주민들과 한결같이 해온 ‘작은 감자, 저 이동기’가 설악권은 험지나 사지가 아니라 성지로서 더불어민주당의 깃발을 반드시 꽂아 새로운 설악권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 후보 캠프는 온라인 선거운동 확장과 정책공약 홍보를 위해 ‘이동기TV’를 개설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 캠프 조용현(인제 도의원) 대변인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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