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2020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주택에 태양광, 지열 등의 에너지원 설치 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는 태양광 77가구, 지열 20가구 등 총 97가구가 대상이다.
군은 13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지원 희망자는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http://greenhome.kemco.or.kr)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 후 고성군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가구당 태양광(3㎾ 이하) 설치비는 최대 502만8,000원(자부담 151만4,000원)이며, 지열(17.5㎾) 설치비는 국비 1,114만7000원과 지방비 400만원까지 지원된다. 국비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공업체에 지급하고 지방비는 고성군에서 주택소유자 계좌로 지급한다.
보조금은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참여기관이 아닌 업체를 통해 진행할 경우 받을 수 없다. 군에 따르면 태양광 설치업자가 무자격 업체에게 공사를 맡기고 불법적으로 수수료를 챙기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엄태용 에너지담당은 “관내에 게시되어 있는 신재생에너지 무상 설치사업 홍보 현수막에 현혹되지 말고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희망하는 경우 군청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고성군 경제체육과 에너지팀 680-3043>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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