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소프트웨어학과장 최철재(사진) 교수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입후보자 토론회 사회자로 입지를 굳혔다.
최 교수는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MBC 강원영동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 입후보자 토론회에서도 사회를 맡았다.
최 교수는 이동기(더불어민주당), 이양수(미래통합당) 후보가 출연한 이날 토론회도 다년간의 사회자 경험으로 차분하게 진행했다.
그는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줄곧 영동지역에서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후보자 생방송 토론회 사회자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에는 모두 네 차례나 속초, 고성, 양양 시장·군수 후보자토론회 사회를 진행한 바 있다.
컴퓨터과학 전공자인 최 교수는 사회를 진행하면서 후보자들의 시각 불일치 현상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태희 교수 등과 함께 2014년 한국전자통신학회 논문지(9권 7호)에 발표한 ‘디지털방송 카메라와 토론자 간의 시각 편차 해석’은 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최 교수는 “토론자들이 제한시간을 의식해 각자의 공약과 의지를 효과적으로 발표하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며 “각 후보자들이 제안한 공약들이 사장되지 않게 당선자가 적극 수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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