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호(사진) 전 속초시지방행정동우회장이 계간 <현대계간문학> 2020년 봄호의 수필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불신과 신(信), 망(望), 애(愛)’와 ‘이분법 사회’ 2편이다.
장 전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자기가 살아온 경험에만 의지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닐 것이다. 항상 새로운 시대적 가치에 도전하고 변화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제 수필가로서 첫발을 내디디며 나의 작품이 과연 수필문학으로서 가치가 있을까, 독자들에게 어떤 감동을 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선다”고 했다.
이근배 시인 등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이분법 사회’가 집단적 지혜와 조정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 및 수준의 사회적 대화 활성화의 필요성을 잘 그려내고 있는 전체 사회에 대한 조감도라면, ‘불신과 신(信), 망(望), 애(愛)’에서는 사회적·개인적인 성품 면에서 접근하며 보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했다.
장세호 전 회장은 속초시 공무원으로 35년간 재직했으며, 속초고총동문회장, 속초시자원봉사센터 소장, 민주평통 강원도(속초시)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속초시원로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