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65, 사진) 양양군체육회장이 초대 민간 강원도 18개 시·군 체육회장단 협의회장에 선출됐다.
도 시·군 체육회장단은 지난 2일 강원체육회관에서 협의회 발족을 겸한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상구 양양군체육회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사무총장에는 송호관 화천군체육회장을 선임했다.
이상구 초대 협의회장은 “초대 민간 협회의장으로 힘을 모아주신 각 지역 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담도 있지만 도내 각 지역의 민간 체육회가 발족함에 따라 앞으로 도내 체육발전의 디딤돌로서 중앙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강원도 체육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 회장은 각 시·군 체육회의 고충과 체육인들의 복지향상에 노력하는 동시에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체육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체육복지 선진화를 위한 가교역할은 물론 지역별·종목별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중장기 발전계획도 수립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여 년간 지역체육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이상구 회장은 양양토박이로 양양고와 관동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양양군육상연맹회장, 양양읍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강원교육공동체 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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