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수 재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 후보들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며 군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애썼다. 후보들은 예비후보 때와 달리 군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하루하루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후보는 2일 오전 간성읍 시가지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해 거진시장, 봉포활어센터, 천진오거리, 죽왕면 오호리 하나로마트 등 여러 지역을 돌며 유세를 진행했다.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윤승근 후보는 2일 오전 간성읍 시가지에서 아침 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첫 유세를 열었다. 이후 선거운동원들이 2~3명씩 조별로 5개 읍면을 찾아 선거운동을 했다.
기호 7번 무소속 조의교 후보는 2일 새벽 4시 반에 대진항을 찾아 어민들을 만나 안전과 풍어를 기원했다. 오전에는 간성읍 시가지에서 아침 인사로 하고 이후에는 거진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쳤다.
기호 8번 무소속 김규식 후보는 2일 고성군청에서 오전 일정을 시작했고 명파리, 배봉리, 장신리, 흘리 등을 돌며 선거운동을 했다.
본지와의 지면토론에서 후보들은 저마다의 군수상과 포부를 밝혔다.
함명준 후보는 “주민들과 소통하며 작은 불편함에도 귀를 기울이는 열린 가슴으로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했다. 윤승근 후보는 “군정 경험을 살려 군정 중단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후세에 ‘훌륭한 군수였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했다. 조의교 후보는 “어떤 사업을 하더라도 이것이 군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만드는가를 매일같이 고민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했다. 김규식 후보는 “중단된 군정 업무를 하루빨리 정상화해 군민의 삶이 나아지고 복지가 강하고 돈이 도는 고성군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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