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토성면 원암리에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도 일부 시군에서 올해 마을 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포기한 경우가 있어 도에서 추가 신청을 받았으며, 군이 원암리 마을주민 동의를 받아 사업을 신청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원암리 마을은 지난해 4월 발생한 산불피해 지역으로 피해 기반시설의 빠른 복구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현재 원암리에서는 산불로 훼손된 상수·오수·우수관로, 도로 등의 사회기반시설 복구가 진행 중이라 LPG배관 공사를 병행 시행할 경우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도로 굴착·복구·포장 등에 따른 사업비 중복투자를 피할 수 있다.
사업비는 도비 1억5,000만원, 군비 10억8,000만원, 자부담 1억4,000만원으로 총 13억7,000만원이다. 이달 중 주민설명회를 열고 12월까지 110세대에 대한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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