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교가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상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하는 가운데 강원도교육청(민병희 교육감)은 차질 없는 원격학습 지원에 나섰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는 등교 개학이 어렵다고 판단해, 오는 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16일에는 고 1∼2학년·중 1∼2학년·초등학교 4∼6학년, 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이 온라인으로 개학해 원격수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치원은 등원 개학이 가능할 때까지 휴업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3일까지 도내 초·중·고 모든 학교에 온라인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제반사항을 점검 확인하고, 온라인 교수학습 활동 계획 수립 등 단계별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초·중·고 모든 학교가 학교별 협의를 통해 향후 온라인 수업을 위한 플랫폼을 재확인하고 학생 회원 가입, 학급방 개설, 학부모 안내 등의 조치를 점검한 후, 2주간의 온라인 교수학습 활동계획 수립을 완료하도록 했다.
특히, 정보소외계층에 스마트기기를 지원해 온라인 개학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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