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국비 6억원과 지방비 13억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속초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방범용 351대, 불범주정차 단속 34대, 쓰레기무단투기 단속 14대, 문화재 보호 3대, 재난재해 예찰 18대, 산림감시 5대, 시설안전 44대 등 시 전역에 설치된 총 469대의 CCTV를 통합 관리한다.
지난달부터 12명의 관제요원이 3인 1조 4교대로 실전 배치돼 365일 24시간 CCTV 관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속초경찰서와 효율적인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속초시는 CCTV 통합관제센터의 모든 관리·운영 업무를 수행하며, 속초경찰서는 범죄 의심사항 협조 요청에 대한 112 출동 등 신속한 대응 지원과 범죄예방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관제요원은 의심되는 상황 포착 시 즉시 시청 재난상황실과 속초경찰서 상황실(112), 속초소방서 상황실(119) 등 유관기관에 알리게 된다.
시는 향후 시민 안전 관제를 위해 노후·불량 CCTV 교체와 미아 발생·범죄 차량 추적 등 사건 사고 처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고속영상검색시스템을 도입해 도시안전센터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수집되는 영상정보의 빅데이터로 어린이, 노약자, 여성, 장애인 등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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