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밀원식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85개의 양봉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사업비 5천여만원을 투입해 화분과 소초광 등을 지원한다.
각 제품별 단가는 화분 7,200원(kg), 소초광 1,900원(장)이며, 올해 초 신청해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각 제품 구매 시 단가의 60%가 지원된다. 또 군은 2천만원의 사업비로 가축전염병 구제약품을 구입, 양봉 및 토봉 사육농가에 무상 공급했으며, 신품종 벌 보급용 벌통과 여왕벌 왕대 지원, 저온저장고 신축, 단미사료 구입 지원, 양봉현대화 기자재 등 8개 단위사업에 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지역 꿀벌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양양관내에는 107 농가에서 모두 7,089군의 꿀벌을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면이 24농가에 2,021군으로 가장 많았고, 강현면 26농가 1,622군, 양양읍 21농가 1,393군으로 뒤를 잇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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