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최종현)가 지난 23일 제29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원 발의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최종현 의장은 생계를 위해 손수레를 이용해 폐지·고철 등을 수집하는 재활용품 수집인들의 안전을 위한 야광조끼, 반사경 등 안전장비 지원에 관한 사항을 담은 ‘속초시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영순 부의장이 발의한 ‘속초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은 주민들이 마을기업 육성, 마을 환경보전 등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마을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유혜정 의원은 ‘속초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생활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 확대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에서는 지역서점 창업, 네트워크, 공동행사, 우선구매, 도서관ㆍ출판사ㆍ저자 등과 연계 행사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서점을 생활문화시설로 인정하고 지원하는 내용도 담았다.
최종현 의장은 임시회 첫날 개회사를 통해 의원들에게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추가경정예산이 많은 시민들에게 즉각적인 도움이 되고,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집행부에는 “추경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지역경기가 조금이나마 부양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속초시의회는 지난 25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시의원들이 낸 성금 300만원을 시에 전달했다. 지방의회의 성금 기부는 속초시의회가 처음으로 성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의료물품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재환 기자
속초시의회는 지난 25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속초시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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