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건종합건설의 ‘한양수자인 양양’(716세대)이 오는 4월 본격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요 거점지역에 잇따라 아파트 건설사업이 예정돼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양양읍 내곡리에 조성한 한양수자인 양양은 지상 28층 연면적 10만5,958㎡ 규모의 7동 716세대로 사용 검사 후 오는 4월 21일부터 입주에 들어간다.
이곳은 휴양지와 관광지 인근의 부동산을 활용한 휴테크(休tech)를 기본으로 양양시외버스터미널과 농협하나로마트(양양점), 양양군청, 법원, 복지회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초·중·고교가 반경 1㎞ 내에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특히, 단지 바로 인근에는 양양종합운동장, 현산공원, 동두산 등이 있고, 양양국제공항과 관광단지, 샤르망 관광단지 사업 등 각종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으며, 포월농공단지 및 제2그린농공단지 등이 반경 2.2㎞에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에 더해 미래가치와 투자가치 또한 높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양양읍 구교리에는 이편한세상아파트 2차가 지상 26층, 5동 285세대 규모로 지난해 11월 강원도로부터 건축허가 사전 승인을 받고 현재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양양읍 청곡리에는 동림개발(주)이 지상 20층 연면적 1만5,481㎡ 규모의 2동 113세대로 맞춤형 아파트 단지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 선정 후 사업추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첫 주택조합으로 추진하는 청곡리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성호 루브르아파트라는 명칭으로 조합원 77명이 51세대의 분양을 완료했으며, 지상 20층 연면적 1만4,240㎡ 규모의 2동 128세대로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양양군 건축심의위원회 심의를 마친 후 현재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현재 남은 절차를 진행하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요 분석 등을 통해 착공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편, 앞서 ‘이편한세상 양양’(315세대)을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한 리건종합건설은 양양읍 내곡리에 온천수를 활용한 양양온천타운 조성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양양온천타운은 고품질 온천수를 활용한 찜질방과 부띠크호텔, 어린이 수영장 등을 갖춰 양양을 명품휴양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양군의 도심화를 촉진할 수 있는 명품 공동주택들이 순조롭게 입주와 착공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오는 4월 입주에 들어가는 한양수자인 양양 아파트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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