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사자놀이보존회(회장 김성하)가 지난 18일부터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31호인 ‘속초사자놀이’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4월 3일까지로, 전화(010-9155-5379) 및 인터넷(네이버 카페 속초사자놀이)으로 접수를 받는다.
모집강좌는 속초사자·연희, 무용, 악사(퉁소)로 각 15명씩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4월 6일부터 12월 29일 까지이다. 속초사자·연희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무용은 일요일 오후 1시에, 악사는 월요일 오후 3시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일정은 코로나19 진행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출석률이 70% 이상인 교육생은 속초사자놀이보존회의 수습회원이 될 수 있는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속초사자놀이는 지난해 2월 강원도무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됐으며, 7월에 속초사자놀이보존회가 발족했다.
속초사자놀이는 북청 출신 실향민들이 속초에서 이어온 ‘북청사자놀음’을 지역의 실향민 2~3세대와 문화예술인들이 보존회를 만들어 안택과 걸립의 의미를 강조한 길놀이를 가미해 전승하고 있는 전통민속극이다. 장재환 기자
지난해 2월 청호동 아바이 마을에서 열린 ‘속초사자놀이’ 길놀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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