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다음달 1일부터 나들가게 등 영세한 판매소에 쓰레기종량제 봉투 배달을 시작한다.
지금까지는 나들가게 등 업소에서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종량제 봉투를 구입해 갔었다. 군은 종량제 봉투 취급 업주 중 운송수단이 없거나 고령인 이들이 적지 않아 군의회 김일용 부의장의 제안과 군 담당부서, 읍면 실무자, 환경미화원 등 관계자들의 논의를 거쳐 종량제 봉투 배달을 결정했다.
종량제 봉투 취급 업소에서 읍면사무소에 전화로 신청하면 각 읍면이 지정한 배달일에 환경미화원을 통해 종량제 봉투와 고지서를 배달해 준다. 농축수협에서 운영하는 마트와 편의점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환경미화원들의 업무량이 많은 7~8월에는 시행되지 않는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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