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선진복지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양양군이 직영하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1월 1일자로 무산복지재단의 위탁 운영 체제로 새롭게 탈바꿈하며 ‘포용·배려·나눔’을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곳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아이돌봄 등 3개 사업을 중심으로 ‘가족이 행복해야 지역사회가 건강해진다’는 실천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지역행복 프로젝트’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문화가족을 포함해 500가정이 대상인 건강가정 사업은 가족관계·가족돌봄·가족생활·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만들기 등 가족관계 회복과 건강한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부모역할 지원을 비롯해 아버지 역할 지원, 가족역량강화, 맞벌이가정의 일·가정 양립지원 사업과 함께 가족봉사단 운영, 가족친화프로그램 등을 차별화해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규모화한 밀착형 테마로 이들의 군민화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시 방문지원사업을 물론 한국어, 다문화 이해 등 특성화 프로그램에 더해 자녀 한글학습지 지원, 다문화신문 구독 등 특화지원을 통해 성장까지 책임지고 있다.
또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지원과 정착 단계별 패키지 지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견인하는 동시에 출신국가별 자조모임도 활성화해 유대관계 증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현재 양양군의 다문화가족은 중국·일본·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 등 6개 국가 112가정 353명이다.
어린이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해 운영한다. 아이들봄은 시간제 돌봄서비스와 영아종일제 서비스, 질병감영아동지원서비스 등과 함께 아이돌보미 양성교육과 현장실습, 보수교육 등 교사의 질적 향상 교육도 진행한다. 대상자 200가정의 어린이들이 ‘시대의 희망’이라는 목표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동부터 노인까지 복지체계 구축 헌신
센터는 천년고찰 낙산사와 양양군노인복지관, 무산지역아동센터, 1318무산지역아동센터, 낙산요양원 등 지역사회 복지체계를 견인하는 복지시설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낙산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결혼식을 못 올린 다문화가정의 합동결혼식을 마련해 희망과 안정감을 전하고, 노인복지관은 점심 급식소와 함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일상생활까지 챙기며 노인복지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먼 거리의 왕래편의를 위해 버스도 운영하고 물리치료시설까지 갖춰 노인복지의 요람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무산지역아동센터와 1318무산지역아동센터는 가장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특화하며 전국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안락한 쉼터인 낙산요양원은 최고의 편의시설로 가족 같은 배려와 나눔을 통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요양시설로 각광받으며,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모시고 있다. 이에 센터는 재단 산하 기관들과 견고한 협력체제로 지역사회복지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산복지재단은 취약계층부터 어린이들과 황혼에 접어든 노년까지 인생 전반의 희로애락을 함께 공유한다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설악산 조실이신 설악무산 큰스님의 지향점인 ‘무덤에서 요람까지’를 구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맞춤형 서비스로 희망 그려
양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복지전문가인 전경희 센터장을 중심으로 4명의 직원들이 양양읍 월리 센터에서 최고의 서비스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돌보미 14명과 방문지도사 2명 등 전문인력 16명과 함께 어린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직접 챙기며 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유지하기 위한 실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탄탄한 소통네트워크와 공유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협력체제로 풀어내며 복지거점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출근과 함께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대비해 시뮬레이션을 돌리며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한글학습지 지원과 방문지도 등 비대면 사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센터를 찾는 이들의 건강상태도 매일 체크하며 전화로 안부를 묻고 불편한 일이 생기면 직접 방문해 상담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로 희망을 그려가고 있다.
전경희 센터장은 “금곡 정념스님의 애민정신과 지역사랑정신을 거울삼아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 안착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금곡 정념스님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중 다양한 복지증진 활동에 헌신하고 있다.
양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들이 더 든든한 복지체계 완성을 다짐했다.
든든한 사회복지구현 큰 희망 실천
금곡 정념스님 “어려울 때 서로 나누며 극복해야”
“차별 없는 향기로움이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추기를 축원합니다. 지역주민 모두가 주인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설악산 신흥사 주지이신 법검 우송 스님은 ‘꿈이 이루어지는 곳’ 낙산사와 지역에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며 안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천년고찰 낙산사가 화마를 온 몸으로 딛고 중창복원을 통해 국민의 품으로 되돌아온 후에도 금곡 정념스님은 한결같은 국민사랑과 애정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의 꽃을 피우고 있다.
어려운 이들에게 사랑과 자애로 다가가라는 설악산 조실이신 설악무산 큰스님의 평소 가르침이 낙산사를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듯, 지역사회에는 든든한 사회복지 구현의 실천으로 옮겨지고 있다.
이 같은 큰 뜻을 받들어 ‘사부대중과의 약속은 곧 부처님의 깨달음과 자비를 실천하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가득한 금곡 정념스님은 무산복지재단을 통해 아동부터 노인까지 총체적인 지역사회 복지체계를 확립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
무산지역아동센터와 낙산유치원은 지역 든든한 아동·청소년복지 안전망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믿음과 신뢰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고, 청소년들의 인성함양과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 전달식과 문화체험캠프를 열어 교육요람으로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낙산요양원은 최적의 편의시설로 안정과 건강을 전하고, 노인복지관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급식 등을 통해 노년에 건강한 삶의 여유를 전하는 안락한 공간으로 뿌리내렸다. 특히, 설과 추석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잔치를 열고, 추운 겨울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으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어버이날에는 ‘이 시대의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지역사회가 밝아진다’는 마음으로 매년 효도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처럼 중생사랑의 바탕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설악산 조실이신 설악무산 큰스님의 자애로운 가르침과 함께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큰 뜻이 언제나 함께하고 있으며, 양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역시 금곡 정념스님의 자비나눔이 보이지 않은 곳까지 훤히 비추며 빛을 발하고 있다.
금곡 정념스님은 “우리나라가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만큼, 모든 사부대중이 서로 나누며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때 진정한 복지사회는 더 앞당겨질 수 있기에 맞춤형 지역사회 복지구현에 더욱 신명을 다하겠다”고 축원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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