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 마련과 인근 주민들에게 녹색쉼터 제공을 위해 속초여자고등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2020년도 균형발전특별회계(지방이양사업) 도시숲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3,900만원을 포함해 총 6,000만원을 들여 추진한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초·중·고등학교 공간 일부를 활용해 숲을 조성, 학교환경을 개선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속초시는 지난 2016년 해랑중학교(구 속초여자중학교)에서 명상숲 조성사업을 추진했었다.
시는 속초여고와 자연친화적 명상숲 조성을 위한 협약 및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이달 중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낙엽관목과 초화류 등 5,000여본 식재와 보행매트, 앉음벽, 벤치 등의 편익 시설 설치 등이다.
시 관계자는 “명상숲은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학습 능률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 환경 개선, 야외 환경교육의 장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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