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들이 줄어 한산했던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주요 관광지에 최근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지역경기가 서서히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
속초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줄었던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속초해수욕장, 장사항해변, 영랑호변 등에 최근 방문객이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했다.
또 지역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 고통 분담에 동참하는 시민과 사회단체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현재 52개 점포 건물주(6일 오후 3시 기준)가 소비심리 위축과 매출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로부터 청정도시 속초를 지키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방역에 나서고 있는 속초시지역자율방재단의 활동도 지역사회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자율방재단은 속초시보건소 TF팀과 협력해 주요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속초시 공무원들도 코로나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지역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감안해 최근 시내 곳곳에는 코로나19 극복에 나서고 있는 일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현수막과 지역상권을 살리자는 현수막 등이 내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김철수 시장은 “관광객들이 ‘청정도시 속초’를 믿고 찾아 올 수 있도록 속초 전역에 물샐 틈 없는 방역을 추진하겠다”며 “하루빨리 지역경기가 활성화돼 사장님들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코로나19 확산으로 줄었던 관광객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지난 8일 속초관광수산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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