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관광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양양지역 서핑 해변과 낙산사 등 주요 관광지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모처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군에 따르면 지난 7~8일 주말을 맞아 서핑 명소인 인구·죽도해변과 하조대 서피비치, 낙산사 등에 많은 서퍼와 관광객들이 다녀가면서 모처럼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었다.
지난 8일 현남면 죽도해변을 찾은 한 관광객은 “코로나19 여파로 항상 위축되고 주변을 경계하던 마음이 서핑 명소인 양양의 해변과 서퍼들을 바라보니 다 풀리는 것 같다”며 모처럼의 외출을 즐겼다. 천년고찰 낙산사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정문에서 발열검사를 한 후 입장해 의상대와 홍련암, 산신각 등을 간헐적으로 찾아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심신이 지친 많은 관광객과 서퍼들이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청정지역인 우리 군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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