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더불어민주당 속초·고성·양양·인제선거구의 예비후보 3명의 경선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심사관리위원회는 설악권 4개 시·군으로 묶인 지역구의 최종 후보자 결정을 위한 경선이 박상진·이동기·최상용 예비후보 3명으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경선은 오는 19~21일 4개 지역의 권리당원 50%, 국민선거인단 50%의 비율로 국민경선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공천자를 확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3명은 새롭게 선거구에 포함된 인제지역을 중심으로 표심잡기에 몰입하고 있다.
박상진 예비후보는 ‘예산·경제전문가, 새로운 변화의 힘 반드시 이길 사람’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저의 역량을 이번 총선에서 보여주겠다”며 “정말 겸손하게 원심을 갖고 정말 낮은 자세로 고향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기 예비후보는 ‘민주당 적자, 민주당 25년 지켜온 만큼 지켜가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강한 여당의 힘으로 설악권 발전을 반드시 이끌겠다”며 “착한 경선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승리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용 예비후보는 ‘속초·인제·고성·양양 발전을 위한 최상의 선택’을 슬로건을 내걸고, “최고의 정책전문가로서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반드시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
이들 3명의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군인 주민등록 이전’ 공약발표 기자회견장에 참석했다. 이들은 현재 강원도내에 주민등록을 이전할 수 있는 군인 수는 10만5천여명으로 설악권 선거구인 인제와 고성 주둔 군인 수만 이전 등록하면 강원도의 보통교부세가 5천억원 증가하고 국회의원 1명 증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법제화에 나서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최근 A후보자의 선거법 위반논란과 관련, 다른 두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해당 후보자의 경선 제외 재심을 요청했으나, 재심위원회는 사안의 중대성이나 위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기각해 예정대로 최종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김주현 기자
박상진 예비후보
이동기 예비후보
최상용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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