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난해 4월 발생한 산불이재민들에게 지원한 임시조립주택 지원기간 만료일이 도래함에 따라 지원기간 연장이 필요한 세대를 조사한다. 군은 작년 산불 발생 후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240세대에 275동의 임시조립주택을 지원했다.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운영지침’에 따르면 임시조립주택 지원기간은 12개월 이내에서 입주자의 주택 복구 시까지인데 대부분의 이재민들에 대한 조립주택 지원기간이 오는 6월 23일 만료된다. 군은 6월 23일까지 주택 복구가 완료되지 못하는 입주 세대에 한해 12개월 이내의 범위에서 조립주택 지원기간을 연장하며, 주택 복구 완료 세대와 세입자에 대해서는 지원기간을 연장하지 않는다.
한편, 작년 산불피해자는 피해일(작년 4월 4일)로부터 2년 이내에 대체 취득하는 건축물, 자동차, 기계장비 등에 대한 취득세 등 지방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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