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치러지는 제10대 고성문화원장 선거에 주기창(73, 사진) 전 고성군 기획감사실장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해 문화원장으로 추대될 전망이다.
고성문화원은 오는 6월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진영(77) 고성문화원장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지난 16~17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주 전 기감실장만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고성문화원은 오는 30일 임시총회를 열어 주 전 기감실장을 차기 문화원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고성문화원장 추대는 현재 회원수 166명 가운데 정관에 따라 가입한 지 선거일로부터 1년이 안된 회원과 회비미납 회원을 제외한 116명에 의해 의결된다.
오는 6월말로 4년의 임기를 마감하는 이진영 제9대 문화원장은 “고성의 전통문화를 계승 선양하고 향토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며 “새로운 문화원장이 저보다는 더욱 잘할 것이라고 믿기에 마음은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