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 예술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재단에 따르면 지역 예술인들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창작준비금 지원-창작디딤돌(최대 3백만원 지원)’ 사업과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대출(최대 5백만원 이내)’ 사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로 추가인력을 배치해 창구를 운영, ‘예술활동증명’ 등록과 함께 지원금 신청을 돕는다. 창작준비지원금은 2019년 5,500명(166억원)에서 2020년에는 1만2,000명(362억원)으로 지원대상과 예산 규모가 2배 이상 늘었으며, 신청서류는 12종에서 3종으로 간소화됐다.
‘예술활동증명’은 직업 예술가로서 예술활동을 지속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공개 발표된 예술활동, 예술활동 수입 등의 자료제출을 통해 본인의 예술활동을 증명받아 창작준비금, 생활안정자금 대출, 산재보험료·사회보험료·의료비 지원, 박물관·미술관 할인 등 예술인복지재단의 다양한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이미 강원예총, (사)강원민예총과 함께 소속 예술인의 예술활동증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 협의를 추진한 바 있다. 강원도의 ‘예술활동증명’ 실적은 2019년 1,096명에서 올해는 3월 기준 1,197명으로 전년 대비 101명이 증가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