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관내 신천지 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강원도로부터 제공받은 신천지 교인 503명과 교육생 194명 등 총 697명에 대해 전화응답을 실시해 지난 4일 오전까지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전수조사에서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대구 예배 참석 여부, 다중이용시설 이용 여부 등을 확인했다.
조사과정에서 연락이 닿지 않은 신도들은 경찰의 협조를 얻어 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전수조사 과정에서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교인들의 경우 속초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자체 검체 조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전수조사에 이어 6급 이상 공무원으로 1대 1 전담팀을 꾸려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1일 2회 이상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강릉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확진자 2명이 지난 4일 오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2명은 지난 3일과 4일 검체채취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택에서 격리 중인 완치자 2명의 가족 6명은 4일 모두 음성판정 결과가 나왔고, 7일까지 자가 격리를 유지했다.
시는 또 지난 6일 오후 4시 현재 의심환자 32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증상자 199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190명은 음성이고 9명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가 신천지 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전화응답 전수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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