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 55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도심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군은 최근 대규모 아파트 입주 등 도심화 가속화에 따라 40억원의 신규사업비와 15억원의 이월사업비를 투입,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들어간다.
우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이편한아파트와 4월 입주 예정인 한양수자인아파트 1,000세대 등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국도 44호선과 연결하는 400m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 국도 44호선과 국도 7호선을 연결하는 1.2km의 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며, 앞으로 도시 확장을 위해 조성할 계획인 택지와 시내를 거쳐 이동하는 차량들을 위한 우회도로도 양양종합터미널 이전 위치와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상반기에 관리계획 변경 결정 등 행정절차 이행과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착공, 2021년 말에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통이 혼잡한 시가지 도로의 확포장 등 정비사업을 실시할 예정이고, 작년부터 추진해온 양양초교 주변 정비사업과 충용회관 인근 도로 확포장사업도 제55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양양초교 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과 깨끗한 도시미관을 위해 전선지중화와 소공원 1개소 조성도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장날 및 각종 행사 시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제방도로 주변 250m 구간에 대해서는 1차로 확장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주차장에서 제방도로를 연결하는 사업도 4월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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