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 시행에 나섰다.
특별대책은 △소상공인 지원사업 조기 집행 △소비촉진시책 확대 운영 △전통시장 상인 피해 회복 기반 마련 △전통시장 방역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 홍보 및 상담창구 운영 등 5개 분야로 구분, 추진된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시설 개선 대상 업소 160개소 선정, 시설현대화 지원 25억6,000만원 △노란우산공제 희망보조금 지원 3억2,400만원 △청년일자리 지역정착금(45명) 4억1,500만원 등을 조기 집행한다.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서는 △군청 구내식당 휴무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 운영 △직속기관·사업소 자체 구내식당 월 4회 휴무 △고성사랑상품권 3월부터 4개월간 할인율 한시적 상향(3~5%→10%) 적용 판매 등의 시책을 추진 중이다.
전통시장 상인 피해 회복을 위해서는 건물주들이 임대료 인하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도록 홍보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방역 대책으로 고성군보건소는 지난 2월 초부터 간성시장은 매주 월요일, 거진전통시장은 매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강원도 전통시장지원센터에서 손세정제를 지원받아 150개를 보급했다.
군은 일시적으로 경영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경영애로자금, 일반경영자금 등 정책자금 금융지원 안내를 위한 상담 창구를 군청 경제체육과에 설치해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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