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직접 대면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했던 미래통합당 이양수 예비후보가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의 대응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되자 이날부터 선거운동 대신 방역복을 입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과 상가, 시내버스,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엑스포공원을 시작으로 28일 아남프라자 건물 복도 및 지하실, 29일 시외버스터미널, 3월 1일 시내버스, 2일에는 우체국 등에서 방역활동을 펼쳤다.
이 후보는 3~5일까지는 국회 임시회 일정으로 잠시 중단하고 6일부터는 속초시지역자율방재단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다시 방역활동을 재개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도 자신을 알리는 홍보보다는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으로 전환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2일 유권자와의 직접 대면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고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양수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못해 다소 아쉬움도 있지만, 코로나 퇴치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직접 대면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했던 미래통합당 이양수 예비후보가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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