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속초·고성·양양 무소속 예비후보 김준환(58) 전 경동대 연구교수가 지난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획정안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선거구 획정은 지역민들의 의견을 전혀 묻지 않은 상태에서 여야가 일방적으로 특정 정당과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 밀실야합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헌법에 명시된 행복추구권과 기본권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선거구획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외 헌법재판소 위헌 소송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지난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준환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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