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통합추진위원회(이하 설통위)는 지난 4일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6개 권역을 묶는 괴물선거구를 속초시민과 함께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선거구 획정안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설통위는 “지역정서, 환경과 터전을 무시한 지역대표성이 결여된 괴물선거구를 반납한다”며 “일찍이 설악권 4개시군(속초·고성·양양·인제)이 통합되었다면 오늘의 불행한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뼈저리게 설악권 통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민을 위해 ‘설악권 시군통합의 길’에 적극적으로 매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