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역사‧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은 보호수의 생육환경 개선과 수세회복을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보호수는 노목, 거목, 희귀목 등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나무로, 현재 양양군에는 19개 지역에 소나무와 느티나무, 음나무, 은행나무 등 8종 총 29본의 보호수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군은 올해 보호수 정비를 위해 9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육상태가 불량하고 고사될 우려가 있어 정비가 시급한 서면 상평리 은행나무 등 19개소에 서식하는 29본의 보호수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동공이 발생해 부패가 진행되고, 가지가 고사된 수목에 대해서는 부후부 제거와 살균 방부처리, 절단 등 외과수술을 시행하고 생육상태가 불량한 보호수는 수형조절과 영양공급, 토양개량을 통해 성장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군은 공개입찰을 통해 전문업체를 선정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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