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만성질환자들의 건강증진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걷기사업을 진행한다.
군의 건강지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비만율이 38.5%로, 4년 전인 2014년 30.1%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및 강원도 평균보다 높은 수치이다.
건강걷기 교실에서는 올바른 걷기자세 실습 및 내 몸에 맞는 보폭 측정하기, 보행자세 분석 및 피드백 등이 실시된다.
군은 또 만19세 이상 양양군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걷기(워크온) 마일리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걷기 모바일 앱인 워크온(walk-on)에 가입한 후 목표 걸음 달성자(2개월 36만보, 하루 6천보)에게 2개월에 1회씩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란도란 걷기동아리’ 사업의 일환으로 읍면 마을별 걷기동아리팀을 수시 모집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걷기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읍면 산책로 및 해파랑길 걷기를 통해 군민의 걷기 붐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건강걷기 교실을 코로나19 사태가 꺾이는 시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양양군보건소는 지난해 읍면별 건강 걷기교실을 6회 운영해 315명이 참여했으며, 걷기마일리지(워크온)에는 2,573명이 2개월 동안 목표걸음 걷기에 도전해 1,275명이 성공, 인센티브를 제공받았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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