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강원도와 함께 문화 소외계층 대상으로 2020년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사업을 시작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도서·음반·문화상품 구입과 더불어 국내여행(시외버스·고속버스·기차 이용) 및 스포츠 관람(농구·배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저소득층 삶의 질 향상 및 계층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사업으로 도입됐다.
문화누리카드 신청 대상은 속초시 거주자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6세 이상)이며, 연간 지원액은 전년보다 1만원 늘어난 1인당 9만원으로 총 3,784명에게 3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8개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되고,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미사용 잔액은 전액 소멸돼 사용 기한 내에 반드시 사용해야 하며, 2020~2021년 전액 미사용자는 2022년부터 발급이 제한된다.
사용처는 전국 가맹점으로 문화누리카드 사이트(http://www.mnur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속초시 가맹점은 도서·음반·영화·사진관·온천장·시외·고속버스터미널·공연장·케이블TV 등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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