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올해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희망택시를 지난해보다 6,600회 증가한 연 1만9,900회로 확대 운행한다.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기본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고성군 희망택시는 도입 첫해인 2018년 2,028회 운행에 4,052명이 이용했고, 2019년 9,258회 운행에 1만8,516명이 이용해 큰 폭으로 이용객이 증가했다.
이용요금은 시내버스 기본요금인 1,400원이며, 기본요금을 초과한 금액은 마을별로 10장씩 배부된 희망택시 전용 카드를 사용해 결제하면 군에서 택시회사에 초과금액을 지원한다. 단, 마을별 지정 운행구간만 이용 가능하며, 지정 운행구간을 벗어난 경우 전액 이용자 부담이다.
현재 희망택시 운행 지역은 5읍·면 16개 마을로 간성읍 5개리(간촌, 봉호, 탑동1·2, 어천3), 거진읍 2개리(원당, 송포1), 현내면 5개리(마달, 배봉, 산학, 화곡, 죽정2), 죽왕면 3개리(오봉1․2, 삼포1), 토성면 1개리(도원3)이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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