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미래당 이양수 국회의원이 지난 20일 4·15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활동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속초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시의원과 당 관계자, 지지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4년 전 약속한 세 가지 약속을 다시 한번 지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나고 있지만, 민주주의 근간인 3권 분립의 원칙이 붕괴되고 대한민국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움직이는 신독재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에 대한민국을 지키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새로운 약속을 하기보다는 4년 전 드린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과 섬김의 정치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는 세 가지 약속을 변함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서울~속초 동서고속철도의 차질없는 추진, 친환경오색케이블카사업의 재추진, 고성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설악권 명품관광도시’ 도약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속초 출신으로 속초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미래한국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및 부대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자유한국당 공동대표 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미래통합당 전국위원회 부위원장, 미래통합당 총선기획단 위원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 속초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통합미래당 이양수 국회의원이 지난 20일 4·15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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