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된 양양소방서가 지난 10일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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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소방서는 지난달 30일 본관 신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소방공무원 80명을 배치했다.
양양소방서의 준공식 및 개서식은 소방서로 진입하는 국도 59호선 선형개량공사 준공일정에 맞춰 오는 24일 오전 11시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15년 3월 착공한 양양소방서는 시내권과 인접한 양양읍 월리 328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9,767㎡, 건축면적 2,774㎡, 지하 1층,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구조로 건축됐으며, 도비 30억원과 군비 30억원 등 총 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양양소방서는 2과 8담당, 1구조대, 1안전센터로 운영되며, 기존에 배치된 양양119구조대와 현남·현북 119안전센터 인력 41명에 39명이 증원된 80명의 소방공무원들로 편성됐다. 기존 10기에 불과하던 소방장비도 펌프, 물탱크, 굴절, 구급차 등을 추가 도입해 총 20기를 갖췄다.
양양소방서는 소방 및 구조차량 1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차고와 사무실과 대기실, 기계실, 체력단련실, 심신안정실, 샤워실 등 최신식 시설과 함께 남녀 의용소방대 사무실도 별도로 마련해 유기적인 민·관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양양소방서가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감에 따라 각종 재난재해 시 신속한 초동출동 태세를 갖추게 됐으며, 기관신설로 지역의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온 양양소방서 신설사업이 5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며 “양양소방서의 독립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 양양소방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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