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및 검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양양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진하 군수 주재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양국제공항을 기점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거점지역을 선정해 수시 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홍보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군은 전통시장과 주요 관광지,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등 다수가 방문하는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제를 활용한 손 씻기, 기침예절 등을 홍보하고 있다.
양양지역에서는 지난 8일 최근 해외를 다녀온 이력이 없는 주민 1명이 유사증상으로 검사를 의뢰해 당일 강원도환경보건연구원에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명됐다.
군보건소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도 유사증상을 의뢰하면 즉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상시 검사체계를 작동하고 있다.
김진하 군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상시점검 체계를 확립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진하 군수가 실과소장들과 함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전대응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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