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양군의 지방세 수입이 2018년 대비 3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2019년 12월 31일 기준 지방세 세입액은 422억900만원으로, 2018년 387억7,400만원 대비 34억원(8.8%)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2016년 307억원, 2017년 368억원으로 군의 지방세 수입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주요 세목별로 살펴보면, 2018년 대비 취득세가 22억원(12.9%), 등록면허세 1억5천만원(15.4%), 재산세 5억1천만원 (10.4%), 자동차세 3억2천만원(11.1)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양양군 지역의 토지거래는 다소 감소했지만 공동주택(아파트) 및 대형관광 숙박시설 준공에 따라 취득세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납세자 권익보호를 통한 가산세 부담예방 대책 추진으로 취득세 자진 납부율도 94.7%(전년대비 0.9%증)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도 체납자에 대해서는 지역별, 금액별 담당제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체납처분 및 채권확보, 분납 등을 통해 지난해에 비해 체납액이 3억1천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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