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지난해 4월부터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과태료 부과건수가 늘고 있다.
속초시에 따르면 시의 주민신고제에 의한 과태료 부과 건수는 지난해 2,070건으로, 하루 평균 10여건이 부과됐다.
시는 향후 주민신고제에 의한 과태료 부과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민신고제 신고대상은 소화전 5m이내, 교차로 모퉁이 5m이내, 버스정류소 10m이내, 횡단보도 및 정지선 침범차량으로 해당구역 1분 이상 불법 주·정차한 차량에 대해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민원 신고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주민신고제 단속은 주말, 공휴일과 관계없이 365일 24시간 시행하며, 최근 심야시간대 신고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시는 운전자들의 도로변 주·정차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모두의 안전을 위해 4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뿐만 아니라 인도, 어린이보호 구역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도 단속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불법 주·정차가 근절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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