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국비 1억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자치단체가 비영리법인 및 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고용 관련 사업을 발굴·제안해 선정되면 국비를 90%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도내 타 시군에 비해 40대 이상의 여성 인구수 비율이 높고,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또한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해 ‘HACCP 식품품질관리인 양성’과 ‘관광숙박시설 객실관리자 양성’ 등 2개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HACCP 식품품질관리인 양성과정은 늘어나는 HACCP 인증업체에 비해 식품품질관리인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현실을 고려해,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식품가공업 품질관리인 양성과정과 컴퓨터 활용능력 교육 등을 실시해 취업과 연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숙박시설 객실관리자 양성과정은 국내 대표 관광도시인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관광숙박시설의 인력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객실관리자 양성으로 설악권 지역 내 인력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설된다.
HACCP 식품품질관리인 양성과정은 속초상공회의소(636-2564)에서, 관광숙박시설 객실관리자 양성과정은 속초시노사민정협의회(639-2952)에서 각각 교육생 모집 및 교육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민선 7기 시정이 추구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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