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진범)는 세계적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생 동․식물 및 공원자원 보호, 해빙기 낙석 위험 예방을 위해 오는 5월까지 대청봉 등 15개 구간의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
출입이 통제되는 탐방로는 대청봉, 공룡능선, 한계령 등 15개 구간(93km)이며, 탐방객들의 수요가 많은 비선대, 울산바위, 토왕성폭포전망대, 주전골 등 8개 탐방로(17km)는 개방된다.
설악산사무소는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내 다중이용시설인 대피소를 산불예방 기간 동안 전면통제하고, 설악동야영장은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설악동야영장은 예약 취소 시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해 주기로 했다.
설악산사무소 관계자는 “자연자원 보호와 산불예방을 위해 반드시 지정된 개방 탐방로를 이용하고, 산불 발견 시 신속하게 국립공원사무소(033-801-0911) 또는 유관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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