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시청 구내식당을 격주 금요일 휴무에서 매주 금요일 휴무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음식업소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휴무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고성·속초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내 음식점들을 위해 산불 발생 이후부터 6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구내식당을 휴무한 바 있다. 시는 구내식당 금요일 휴무를 코로나 19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시청 구내식당은 우수한 식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하루 평균 200~2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경제적인 부담은 있지만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금요일 휴무를 시행하는 만큼 위축된 지역경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