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라(60, 사진) 제21대 속초여자고등학교총동창회장이 지난 1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속초여고총동창회는 이날 오후 5시 롯데리조트에서 이병길 이임 회장과 정명화 모교 교장, 이양수 국회의원, 김철수 속초시장, 최종현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주대하·김준섭 도의원, 기관단체장, 속초·고성·양양지역 학교 총동창회장,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정혜라 신임 회장은 속초여고 15회로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속초여고운영위원, 대포동주민자치위원, 속초시여성단체협의회 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속초여고총동창회는 지역사회에서 여성들이 어떤 위치에서 무엇을 실천하며 그 위상을 견지해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담당해왔다”며 “앞으로 동문사랑과 지역사랑, 더 나아가서는 모두를 아우르던 당당한 여성으로서의 정신력과 실천력을 잊지 않고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교를 품어 안고 지역에 헌신하며 모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일하는 동문들의 울타리가 되겠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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