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창의융합 메이커페어’가 지난 14~16일 3일간 고성문화원에서 개최됐다.
고성과 속초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비롯해 경동대 디자인학과 재학생 등 22명의 메이커들이 참여해 8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아트 토이, 캐릭터 상품 등 3D프린팅으로 만든 제품과 공예제품을 전시, 판매했다. 이번 창의융합 메이커페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원래 계획보다 축소돼 열렸다.
경동대 디자인학과 학과장 박현욱 교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고성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에 메이커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더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진행해 나갈 예정”라고 밝혔다.
이번 메이커페어는 강원도 대학발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강원도와 고성군이 도비와 군비 각 8천만원씩 총 1억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경동대에서 4천만원을 투자해 디자인과 3D프린팅, 4차산업을 연계하는 사업을 작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이 사업에 따라 그간 농어촌지역 아동센터, 마을회관, 군부대 등 20여 곳에서 3D프린팅 교육이 진행됐다.
박 교수는 “앞으로 3D프린팅 교육이 상품 개발과 창업으로 원활히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지난 14~16일에 고성문화원에서 열린 ‘창의융합 메이커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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