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공공요금 감면신청 대행서비스’가 지난 13일 춘천여성회관에서 열린 ‘정부3.0 국민체감 토론마당’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행정자치부와 강원도가 공동 개최한 이날 토론마당은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최문순 도지사, 관계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발표 및 공연,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이날 모두 3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됐으며, 속초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속초시의 ‘찾아가는 공공요금 감면신청 대행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해 공공요금 감면신청을 포기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담당직원이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상담하고, 신청서를 접수해 해당 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5개 공공요금 감면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수혜자 중심의 공공서비스이다. 우수사례 발표 후에는 속초시 담당 직원들의 역할극이 진행됐다.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는 이병선 시장이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정부3.0 추진경험과 지자체간 협업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해 주목을 받았다.
시는 정부3.0 맞춤형 서비스로 ‘찾아가는 공공요금 감면신청 대행서비스’ 외에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을 방문상담하고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아바이 안심콜 서비스’,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사에 시민이 참여하는 ‘시 발주공사 주민참여 감독제’ 등을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이 지난 13일 ‘정부 3.0 국민체감 토론마당’에서 지자체간 협업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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