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경기도 양주시가 개발하고 행정안전부에서 기능 개선과 표준화 과정을 거쳐 전국 지자체에 보급하고 있는 우편모아시스템을 이달부터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정기관 내 모든 우편물을 통합관리하고 등기우편 배달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우편모아시스템은 우체국시스템과 연계해 우편물 접수부터 발송, 환부, 검수 등 전 과정을 바코드로 전산처리해 우편요금 정산과 수취인 확인 등 사후관리가 쉽고, 우편물 처리결과 검색과 보고서 출력·저장, 통계 등 업무 처리에도 용이하다.
특히 등기우편 등의 조회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5∼10초로 크게 단축되고, ‘환부불필요’ 기능 활용을 통해 그동안 적지 않게 발생하던 우편 반송료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달 중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우체국 등과 시스템 도입 협약을 체결하고, 정보통신실 내에 별도 서버를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군은 이번 시스템으로 지방세와 환경개선부담금, 교통범칙금 등을 비롯해 군청에서 안내하는 각종 우편물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