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도시민들의 귀농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해 귀농인과 승계농을 대상으로 초기 정착지원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농어촌지역(읍·면 소재) 이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양양군으로 이주한 지 2년 이내인 만20세 이상 만45세 이하인 세대주 또는 세대원으로, 이주 가족 수가 세대주를 포함 2인 이상이어야 한다. 또 귀농·귀촌 관련 교육 10시간을 포함해 귀농·영농 관련 교육 이수실적이 50시간 이상 돼야 하며, 이수 시간이 일부 부족한 대상자는 선정 후 3개월 이내에 이수를 완료해야 한다. 실제 영농에 종사해야 하며, 농업인경영체 등록이 된 귀농인이어야 한다.
승계농은 직계존속 등으로부터 상속·증여 등을 통해 영농기반 등을 확보하고 농어촌지역에서 실제 거주하면서 농·어업을 전업으로 독립경영기간이 3년 이상 7년 이하여야 하고 실제 영농에 종사해야 하며, 농업인경영체 등록이 된 만20세 이상 만4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이수 실적은 필수 사항이 아니나, 농업관련 학과나 농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농업 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한 경우 평가 시 가산해 합산한다.
군은 5일까지 신청자를 접수받아 귀농인 1명, 승계농 1명을 선정, 2년간 매월 정착지원금(1년차 월 80만원, 2년차 월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영농초기 영농소득 미비에 따른 생활비 및 영농자재 구입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업대상자는 영농실적을 증명할 영농일지나 판매 실적 자료를 매월 군에 제출해야 한다.
양양군의 귀농인 정착지원금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6명을 대상으로 7,1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군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귀농인의 집, 귀농귀촌 체험학교, 귀농귀촌 홍보, 선도농가 현장 실습 등 1억 7,100만원의 사업비로 7개 단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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