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고제철)는 지난달 29일 제245회 임시회를 열고 올해 첫 회기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오는 2월 11일까지 14일 동안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실과소별로 군정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10개 조례안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고제철 의장은 “우리군이 타 시군에 비해 암환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이에 대한 현황을 세밀하게 분석한 후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개선과 나트륨 저감 방안 등을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귀선 부의장은 “최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과 관련해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우려가 줄어들 수 있도록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선별진료소 등 정부 대책도 함께 알리는데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김택철 의원은 “낙산지역이 토지규제 해제 등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돋보이는 수려한 품종의 해송 군락지가 주변 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전문업체에 위탁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의성 의원은 “우리군에는 현재 초중고 학생들의 사격실력이 우수해 많은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사격장 시설이 부족해 선수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설 확충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봉균 의원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분유와 기저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상자를 확대하도록 방안을 강구하고 임산부 등이 야간진료를 받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이종석 의원은 “우리군의 특화사업인 서핑활성화와 관련해 기획감사실과 해양레포츠관리사업소의 업무가 중복되는 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낙산해변이 특성화되도록 부족한 콘텐츠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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