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환 전 경동대 연구교수가 22일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준환 후보는 “부패 청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찾아주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면서 미시령힐링가도 활성화, 사후면세점 5곳 조성, 테마파크·케이블카 설치, 외국대학 분교 유치, 강원은행 설립, 지역화폐 발행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김 후보는 외환은행 재직 이력과 ‘외환은행되찾기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으로 일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정부를 상대로 한) 론스타의 5조원대 ISD 소송에서 승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후보는 “여야는 눈만 뜨면 진영논리에 함몰되어 밥그릇 싸움만 하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하며, “부패를 외면하고 일자리 늘리는 데 관심 없는 기존 정당에 들어간다면 자신의 소명을 펼칠 수가 없기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달 31일에는 속초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김준환 예비후보는 속초 출신으로 강원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외환은행에 20년간 재직했으며 시민운동가로 론스타 사태의 해결을 위해 일했다. 경동대 연구교수, 동우대 겸임교수, 기업은행연금보험연구소장을 등을 역임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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