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아름다운마을 만들기 사업이 지역공동체의 정체성 회복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아름다운마을 만들기 사업 조례를 제정하고 환경개선, 공동소득, 복지·안전, 공동체회복, 역량강화 등 5개 분야에 대한 주민제안 공모를 통해 12개 마을을 선정, 1,000만원~2,000만원의 사업비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했다.
군은 지난해 시범 추진한 아름다운마을 만들기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달 21일 평가위원회를 열어 최우수 마을로 청곡2리 마을회(청곡2리 마을공동체 의식전환 사업)를, 우수마을은 남문3리 마을회(더불어 행복한 남문3리 만들기)와 북분리 마을회(북분리 솔밭해변 가꾸기)를 선정했다. 장려마을은 간곡리 마을회(행복한 문화공간 사잇골)·수리 마을회(주민과 함께하는 건강100세 마을조성)·오색1리 마을회(행복을 빚어내는 도자기마을 오색1리)·전진1리 마을회(전진리의 어제와 오늘, 앞나루터 이야기 만들기)·죽정자리 마을회(죽정자리 청정마을 조성사업)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마을별로 제출받은 사업결과보고서와 관련 자료를 토대로 주민참여도, 공동체 활성화 기여도, 환경개선 등 공공이익 달성도, 주민역량 강화, 사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반영했다.
군은 이달 중 양양군 이장한마음대회 개최 시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김진하 군수는 “지난해 사업에 대한 평가결과,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고 사업성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는 15개 마을로 확대하고 사업비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늘려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